괌은 서태평양 해상에 위치한 미국의 속령입니다. 관광지, 휴양지로서 유명한 대중적인 섬입니다. 반짝이는 바다와 전통 음식, 특유의 분위기에 더해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으로 한국인 친화적인 관광지입니다.
사전 정보
추천하는 여행 날짜는 12월에서 3월입니다.
항공은 직항으로 인천에서부터 괌까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며, 무비자로 45일까지 가능합니다.
평균 27도 정도로 더운 날씨이며, 서울의 8월 기온과 비슷합니다.
미국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어를 주로 쓰며 고유 언어인 차모르어, 필리핀어 등 또한 자주 쓰입니다. 하지만 한국어 구사자가 도처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외국어를 거의 할 줄 몰라도 무방합니다.
한국 대비 한 시간 정도 시차가 빠르고, 10~20% 정도의 팁 문화가 존재하기에 현금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태평양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만큼 다른 곳들에 비해서는 물가가 비싼 편이기도 합니다. 육류는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주요 쇼핑 센터, 아울렛, 레스토랑 등은 평균적으로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영업합니다.
현지 택시는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한인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다수의 관광버스, 셔틀버스가 운행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노선을 운행하는 곳은 인천국제공항,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이 있습니다.
괌은 미국령이긴 하지만 미국 본토와는 사실상 따로 운영되는 자치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괌의 주민들은 미국 본토 대통령에 대한 선거권이 없습니다.)
음식
괌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전통 음식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외에도 한국인에게 거부감 없을 법한 메뉴가 많아 메뉴 선정은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레드라이스: 괌의 인기 음식이며 차모로족의 전통 음식입니다. 향신료인 아초테의 씨앗인 아나토를 넣고 요리하기 때문에 밥에 붉은 빛이 돕니다. 빨갛지만 매운맛은 없으며 담백합니다.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 풍부한 맛과 향을 더해 줍니다.
- 칼라구엔: 차모로족의 전통 음식입니다. 파티, 축제, 행사에 빠지지 않는 요리입니다. 레몬이나 라임즙, 양파, 고추, 신선하게 갈아낸 코코넛 등을 섞어 특제 소스를 만든 후 잘게 썬 고기와 곁들어 먹는 요리입니다. 샐러드과에 속해 차갑게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 카돈 피카: 매운 스튜. 괌 특유의 매운 고추인 돈네를 주로 하여 간장, 마늘, 양파 등을 넣고 끓인 치킨 스튜입니다. 한국의 닭볶음탕과 유사하여 한국인의 입맛과도 잘 맞습니다. 하지만 괌 요리답게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 색다른 풍미가 조금 더 납니다.
- 부넬로스 우항: 원주민어로 새우 패티라는 뜻입니다. 역시나 전통 음식으로 새우가 들어간 채소 튀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주얼은 일본의 덴뿌라와 유사합니다. 애피타이저, 디저트, 안주, 스낵 어느 곳에 있어도 알맞은 요리입니다.
관광
30년 이상을 한국인들이 꾸준히 여행했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액티비티가 많습니다. 돌핀 크루즈, 원주민과 즐기는 바비큐 파티,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가격이 두 배로 뛰기 때문에 여행 전 계획을 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영토가 좁기 때문에 무난하게 여행해 보고 싶은 초보 여행가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렌터카를 빌릴 때 국제 면허증 대신 한국 면허증으로 충분하며 술, 담배 또한 한국 신분증으로 가능합니다.
ATM 기기는 호텔 로비, 쇼핑 센터 등 찾기 어렵지 않은 편이며 대부분의 장소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현금과 적절히 병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GPO(Guam Premium Oulet)나 마이크로네시아몰이 괌에서 나름 규모가 큰 쇼핑 단지입니다. 명품 쇼핑은 T갤러리아쪽이 좀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
주요 호텔들은 대부분 가장 유명한 해변인 투몬비치에 위치합니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프라이빗 비치를 가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오래된 건물의 느낌이 있어 룸 컨디션을 너무 기대하고 가면 곤란할 수 있습니다.
치안
미국답게 총기가 허용되는 곳이지만 하와이보다 작은 섬에, 범죄자가 도망을 치기 위해서는 안토니오 국제공항을 통해 섬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하와이 다음으로 치안이 좋습니다. 시스템이 잘 관리되어 있고, 주 수입원이 관광이다 보니 치안에 만전을 기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군인들이 대거 주둔하며, 심지어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순찰을 가장 많이 합니다. 총기 관련 범죄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소매치기와 같은 경범죄만 주의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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